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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지역 세계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 회의 개최

 

유네스코 아태교육원과 유네스코 베이루트 지역사무소(UNESCO Regional Bureau of Education for the Arab States) 그리고 카이시드(King Abdullah Bin Abdulaziz International Centre for Interreligious and Intercultural Dialogue (KAICIID)는 ‘2017 아랍지역 세계시민교육 네트워크 회의’ (2017 Arab States Regional GCED Network Meeting)를 10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집트 룩소르에서 공동 개최했다. 아랍 지역에서 세계시민교육을 실행하고 있는 국가 교육부 및 지자체, 국제기구, 시민사회, 교사양성기관 및 학계를 대표하는 30개 기관 전문가 50여 명이 본 회의에 참가하였다.

 

참가자들은 양일간의 회의를 통해 세계시민교육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실행 및 확산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토론하였다. 특히 이번 회의는 ▲ 지구적·지역적 의제로서의 세계시민교육 ▲ 세계시민교육의 우수 선도사례 확산 ▲ 네트워크 전략 개발의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되어 회의의 효과성을 극대화시키는 동시에 세계시민교육 시행기관들 간의 지역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강화할 수 있는 자리를 제공했다.

 

아태교육원 정우탁 원장은 개회식에서 아랍지역에서 세계시민교육 기관과 전문인력의 네트워크 형성 및 활성화를 강조하며 회의 개최 목적과 의미, 전지구적 교육 아젠다로서 세계시민교육의 발전과정을 공유했다. 또한 유네스코 베이루트 지역사무소 하메드 알 함마미(Hamed Al Hammami) 소장은 새로운 교육담론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지구적 도전과제에 초점을 맞추고 사회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새로운 교육을 시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회의 참여기관들은 세계시민교육에 관한 활동과 사례를 발표하였다. 이집트 교육부 레다 헤가지(Reda Hegazi) 제1차관은 ‘새로운 국가교육전략에서의 세계시민교육’에 대해 발표하였다. 또한 이라크 쿠파대학교 하산 나젬(Hassan Nazem) 유네스코 석좌교수는 세계시민교육의 확산을 위한 청년의 역할을 강조하며 ‘이라크 청년들의 세계시민성 증진’에 관해 발표하였다.

 

회의 마지막 날 참가자들은 워킹그룹을 통해 네트워크 전략 개발에 대한 토론시간을 가졌다. 카이시드의 수석 고문인 모하메드 아부 니머(Mohammed Abou Nimer) 교수(베이루트 아메리칸대학) 주도 하에 진행된 토론에서 참가자들은 세계시민교육의 도전과제와 요구 그리고 이를 확대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참여 기관들은 아랍 지역 세계시민교육 네트워크에 관한 약정서(TOR: Terms of Reference)에 합의했다. 아랍지역 네트워크가 세계시민교육을 이루기 위한 “촉진자(Accelerator)"이자, “가교(Bridge)”, 그리고 “공동체(Community)”가 되어야 한다는 것에 모두 동의하였다. 또한 네트워크 구성원들은 온라인 세미나나 화상 회의를 통해 주기적으로 만남을 갖고, 세계시민교육 관련 활동에 대해 보고하며, 세계시민교육 클리어링하우스를 통해 출판물과 자료들을 공유할 것을 약속하였다.

 

URL:

아랍지역 세계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 회의 개최 > 교육원 소식 - APCEIU (unescoapceiu.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