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빈곤퇴치의 날을 맞아 전 세계 청소년들의 기후 위기 대응 활동 담은 아카이브 오픈
○ 국제교류프로그램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 결과 중심으로 국가별 환경 보호 활동 소개
○ 오는 20일, 16개국 320여 명 청소년들과 함께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 3기’발대식 개최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는 10월 17일 세계 빈곤퇴치의 날을 맞아 전 세계 청소년들의 기후 위기 대응 활동을 담은 ‘We Connect, We Change’ 아카이브를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기후 위기로 인해 전 세계 빈곤 문제가 심화하고 있다. 작년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은 지구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과 비교해 2도 상승할 경우, 전 세계 기아 인구가 약 1억 8,900만 명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지난해 기후 위기로 인한 재해는 아프리카 8개국 2,350만 명을 극심한 식량 위기로 내몰았다.
굿네이버스는 지난 2년간 진행한 국제교류프로그램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 활동 결과를 중심으로 ‘기후 위기 대응 활동’ 아카이브를 기획했다. 총 4개의 챕터를 통해 기후 위기가 개발도상국에 미치는 영향을 비롯해 아프리카 9개국, 아시아 7개국 아이들이 체감한 이상 기후 현상, 각국의 상황에 따라 펼친 환경 보호 활동 등을 소개한다.
이 밖에도 그동안 발언권이 없었던 개발도상국을 비롯한 16개국 청소년 481명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하고, 국가별 청소년들의 일상 속 기후 위기 대응 활동도 영상과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 우간다 대표 마르사(13)는 “기후 변화로 인한 기온 상승은 우간다를 지탱하는 농업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며, “곡물 수확량이 급감했고, 특히 시골 지역의 빈곤 문제는 더욱 극심해졌다”고 상황을 전했다.
김중곤 굿네이버스 사무총장은 “매년 심각해지고 있는 기후 위기는 식량 위기뿐만 아니라 아동권리 위기로 직결되는 문제”라며, “굿네이버스는 앞으로도 전 세계 아이들과 이웃들의 일상을 지키며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굿네이버스는 오는 20일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 3기’ 발대식을 개최한다. 16개국 약 320여 명의 청소년들은 12월까지 총 6회의 모임을 통해 기후 위기 극복에 앞장설 예정이다. 실시간 비대면으로 교류하며 각국의 기후 위기 상황과 해결 방안을 공유하고, 일상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출처: 굿네이버스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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