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아태교육원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및 인천 연수구와 함께 지난 9월 22일(목)과 23일(금) 전국의 약 40여명의 국내 평생교육 실천가 및 교육자들을 대상으로 “2022 평생교육 실천가를 위한 세계시민교육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온라인 사전 연수와 이틀간의 대면 연수로 구성된 이번 워크숍은 2020년 처음 실시된 이래로 3년째를 맞았으며, 올해의 경우 ‘학교 밖에서 세계시민교육 실천하기 - 전략 및 적용’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본 워크숍에서는 국내외 세계시민교육 이슈 관련 전문가 특강뿐 아니라, 세계시민교육 실천 및 적용을 위한 다양한 학습 자료 및 전략들이 공유되었으며, 지역 사회 및 다양한 교육 기관의 평생교육 활동가들은 이를 토대로 각 참가자의 상황에 맞는 실천계획을 수립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째 날 (22일)에는 평화갈등연구소의 정주진 박사의 ‘글로벌 분쟁 및 갈등 상황 이해하기- 평화적 공존과 세계시민’ 특강에서 참가자들은 글로벌 분쟁·갈등 상황 및 평화적 공존에 대해 알아보았으며, 평화의 문화 촉진을 위한 세계시민교육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워크북을 활용한 세계시민교육 세션에서는 보다 구체적인 세계시민교육 실천 전략과 수업에서의 적용 방법에 대하여 탐구하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였다.
둘째 날(23일)에는 난민인권센터의 박경주 활동가의 ‘우리 안의 세계시민성 다시 보기: 이주민/난민이해’ 강의 및 아태교육원 내의 세계시민 체험관 방문을 통해 우리 안의 세계시민성에 대해 고찰해보았으며, 이후 SIMA Academy의 다큐멘터리를 활용하여 세계시민교육을 실천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수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내 평생교육 활동가들의 세계시민교육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강화함으로써 세계시민교육의 장을 넓히고 활동가들의 역량을 강화하여 양질의 세계시민교육을 도모하는 데 기여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연수 이후 참가자들은 ‘나도 세계시민이다’라는 인식의 확장, 일상 속 작은 실천의 중요성, 다양한 세계시민교육 실천 방안에 대한 배움 등을 본 연수를 통해 얻을 수 있었다고 말하였다. 나아가, 평생교육가들의 지속가능한 세계시민교육 실천을 위해 이와 같은 기회와 보다 다양한 제공되기를 희망하였다. 이에 아태교육원은 다양한 실천적 자료들을 개발 및 보급하고 이를 활용한 연수를 실시하여, 학교뿐 아니라, 지역 및 평생교육 학습기관에서도 세계시민교육이 보다 폭넓게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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